22-23 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게 0대 1로 패배하며 8강 진출에 실패했습니다. 맨유는 리그에서 1위인 맨시티와 승점이 20점(3월 17일 기준) 차이가 나기 때문에 사실상 우승이 불가능한 상태입니다. 이로써 호날두는 12년 만에 트로피 없이 시즌을 마감하게 되었는데요. 본인은 아쉬울 수 있지만 12년 동안 트로피를 들었다는 것이 대단할 뿐입니다.
호날두는 지난 2010-11 시즌 부터 2017-18 시즌까지 레알 마드리드에서 16개의 우승 트로피를 차지했었고 2019-19 시즌부터 2020-21 시즌은 유벤투스에서 5개의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습니다. 이전에 맨유에서의 우승 횟수를 더 한다면 역대 최고의 선수 중 한 명이라 할 수밖에 없습니다. 호날두는 챔피언스리그의 기록과 도달하기 힘들것 같던 A매치 역대 최다골 기록까지 갈아 치웠지만 이번 시즌은 조금 아쉬움이 남게 되었습니다.
현재 맨유는 내년시즌 챔피언스리그 진출 여부를 두고 힘겨운 시즌을 보내고 있습니다. 챔피언스 진출 여부가 호날두의 미래에 중요한 역할을 할 수밖에 없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