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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 이후 한국인 타자로 메이저리그에서 성공할 것이라고 예상되었던 강정호의 음주운전에 대한 징계가 결정되었습니다.

KBO 상벌위는 '1년 유기실격과 300시간의 봉사활동'으로 징계하기로 결정했습니다.

미국 메이저리그 피츠버그 파이러츠에서 뛰던 강정호는 2016년 겨울 국내에서 음주운전 사고 후 조사받는 과정에서 2009년, 2011년 두 차례 음주운전이 추가 확인되었습니다.

이전 2009년과 2011년에 발생했던 음주운전은 KBO 리그에 보고되지 않아 징계받지 않았습니다. 다른 음주운전 선수는 징계받았지만 강정호의 경우 사건을 은폐하였기 때문에 당시 징계 없이 선수 생활을 계속할 수 있었습니다.

2016년에 음주운전으로 가드레일은 받는 사고를 내고 운전자를 바꿔지기 해서 조용히 넘어가려고 했습니다.

메이저리그 진출로 유명해진 강정호가 3회 음주운전임이 밝혀지면서 이 사건은 법원에서 취업비자 재발급 거부받았으며 1심에서 징역 8개월 집행유예 2년을 판결받았습니다. 

강정호는 메이저리그 복귀하기 위해 밀워키 브루어스와 마이너 계약을 추진하였지만 취업비자 발급 문제 때문에 계약하지 못한 상태였기 때문에 국낸 복귀로 방향은 전환했습니다.

3차례나 음주운전을 한 선수에게 그렇게 큰 징계는 아니라는 생각이 듭니다.
KBO 상벌위는 야구 규약 151조 품위손상행위 항목에 음주운전 3회 이상 누적 적발 시 최소 3년 이상의 유기 실격 처분을 받도록 규정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3회 누적 관련 항목은 2018년 야구 규약 개정되면서 추가된 항목입니다. 
강정호의 적발 이력이 2016년 12월이 마지막이었기 때문에 KBO 상벌위에서는 강정호에게 3년의 유기 실격은 소급 적용이 어렵다고 판단한 것이라고 합니다.

KBO는 음주운전의 위험성을 아직 잘 인지하지 못했거나 강정호에게만 기회를 더 주려 하는 것 아닌가 생각됩니다.

강정호는 분명 뛰어난 실력을 가진 선수임이 확실합니다. 국내뿐 아니라 메이저리그에서도 충분히 입증되었습니다.
이후 국낸 타자가 메이저리그에서 뛰는 모습을 언제 또 보게 될지 알 수 없습니다. 
징계 이후 2021 시즌 국내 복귀한다면 원 소속팀인 히어로즈로 복귀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하지만 많은 야구팬들이 강정호의 복귀를 기대하는지는 의문입니다. 저 또한 약간은 시기상조라는 생각을 합니다.
그리고 히어로즈 역시 강정호의 복귀가 득일지 실일지 모르는 상황에서 모험을 할까 생각되기도 합니다.


이번 문제가 어떻게 매듭 될지는 조금 더 지켜봐야 하지만 앞으로는 선수들이 이런 문제 없이 슬기롭게 운동할 수 있으면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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